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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통시대]
안성~세종 고속도로 55.9km 구간 적용
기존 구간 31.1km와 이어지면 최대 87km
교량붕괴 사고수습후 내년 3월 개통 목표내년 초 개통 예정인 안성~세종 고속도로에서 국내 최고 제한속도 시속 120km로 달릴 수 있게 된다.현재 국내에서 제한속도 시속 120km는 이 고속도로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구리~안성 고속도로의 용인 분기점(JC)~남안성 분기점 31.1km 구간이 유일하다. 세종까지 약 55.9km가 추가되면 시속 120km로 달릴 수 있는 구간은 최대 87km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.
이번 제한속도 기준 설정은 국토부의 '도로의 구조·시설에 관한 규칙','도로설계 요령' 등의 법령 기준에 따른 것이다. 차량이 시속 120km이상으로 달릴 수 있도록 도로에 기하구조를 적용, 설계하고 제한속도는 경찰청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구조다.
한국도로공사도 "해당 고속도로 전 구간 55.9km의 설계 속도를 시속 120km로 계획했다"며 "(제한속도 120km 구간은) 앞서 개통한 용인분기점부터 남안성분기점과 건설 중인 남안성분기점~세종분기점이 연속으로 이어질 것"이라고 설명했다.
이 구간의 개통 목표 시기는 당초 연내에서 내년 3월로 지연된 상태다.작년 2월 이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의 영향이다. ▷관련기사:세종~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…국토부·도공 현장수습 급파(2025년2월25일)
국토부 관계자는 "사고가 난 구조물에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구조물을 재시공하고,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로를 개통할 것"이라며 "이 구간의 제한속도 시속 120km를 확정하는 시점도 개통 시점 직전이 될 것"이라고 전했다.
고속도로에 시속 120km가 적용되는 구간은 지난해 1월 개통한 안성~구리 고속도로의 남안성~용인 31.1km가 국내 최초 사례였다.
안성~세종 구간은 세종분기점과 남안성분기점을 연결하는 도로이고 본선이 55.9km,오송신도시와 이어지는 오송지선(6.2km)을 포함하면 약 62km다.이들 구간이 전부 이어지면 약 87km에 달하는 거리를 국내 어떤 도로보다 빠른 속도로 다닐 수 있게 된다.전 구간의 약 65% 길이다.
이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놓이는 서울~세종 고속도로(약 134km)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.
수도권(안성~구리·총 길이 약 72km)과 비수도권(안성~세종·오송지선 포함 약 62km) 구간으로 나눠지는 이 고속도로는 세종시와 같은 행정거점과 서울·수도권 경제거점뿐 아니라 위례·동탄 등 주요 신도시를 빠르게 잇는다.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활한 물류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.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안성~구리 구간의 일 교통량은 5만5000대 수준이다.
국토부는 작년 1월1일 개통한 안성~구리 고속도로의 주행거리가 기존 92.0km에서 약 19.8㎞ 감소하면서 이동시간은 기존 88분에서 39분으로 약 49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. ▷관련기사:'안성~구리 39분' 새 고속도로 새해 첫날 개통(2024년12월30일)
이처럼 통행시간을 단축하면 차량운행 비용뿐 아니라 환경오염,교통사고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.이와 함께 국토부는 안성~구리 고속도로의 모든 구간에 배수성 포장을 시공해 미끄럼을 줄이고, 음파센서 기술로 도로 평탄성을 개선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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